안녕하세요
슈퍼헤어 만드는 한의학 박사 이문원입니다 .
코로나로 인해 2020 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지나가더니 벌써 2021 년 봄이 한창 무르익고 있습니다 .
코로나로 인해 마음은 좀 얼어붙었지만
저는 3 월 ~4 월이 되면 마음이 바빠지고 부산해집니다 .
이때가 되면 매화꽃 , 동백꽃 , 생강나무꽃 , 벚꽃 , 금낭화 등이 한꺼번에 피기 때문에
약 2 주 사이에 재빠르게 꽃을 따서 제가 원하는 추출물로 만들려면 몸과 마음이 바빠질 수 밖에 없습니다
이때를 놓치면 내년까지 기다려야 하니 긴장감이 들수 밖에 없죠 .
그리고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린 생강나무꽃 추출을 완료했습니다 .
지금까지는 봄이 되면 매화꽃 , 동백꽃 , 산수유꽃 , 벚꽃을 위주로 추출작업을 했지만 항상 생강나무꽃 추출작업을 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습니다 .
그러다 생강나무꽃 군락지를 발견했고 , 토지 주인의 허락을 얻어 드디어 올해 이렇게 생강나무꽃 추출물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.
생강나무는 말 그대로 , 꽃과 잎에서 생강냄새가 난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입니다 .
생강처럼 향이 강하게 나는 건 아니지만 향을 맡다보면 생강향이 은은히 베어나는데요 특히 꽃은 시원한 생강향이라고 할까 상당히 매력적인 향이 납니다 .
생강나무꽃은 콜라겐의 합성을 촉진하고 , 항산화효과가 있으며 항균작용도 우수한데요 . 향 마저 매력적이어서 제가 항상 새 봄이 오기를 고대하고 있었죠 .
콜라겐은 탈모와 연관성이 깊습니다 . 두피 조직의 콜라겐이 분해될수록 두피가 딱딱해지고 얇아지면서 모발도 쉽게 빠지고 약해집니다 그래서 콜라겐이 줄어들지 않도록 , 그리고 잘 합성되도록 하는게 모발관리에 있어서 중요하죠 .
생강나무추출물의 콜라겐 합성 능력을 보여주는 실험결과가 있습니다 . 생강나무꽃 추출물의 농도가 높을수록 procollagen 의 합성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
출처 : 생강나무 꽃 추출물의 화장품 소재로서의 응용 가능성 (유현아, 김춘득 / 아시안뷰티화장품학술지 / 2017)
또한 두피에 염증이 생기면 흰머리 , 모발빠짐 , 두피냄새 . 비듬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때 생강나무꽃이 염증이 생기는 걸 막아주거나 완화시켜줄 수 있습니다
그래서 슈퍼두피 , 슈퍼헤어 만드는데 유용한 꽃이라고 할 수 있죠
이번에는 피부에 존재하는 모낭염 여드름 유발균에 대해서 생강나무꽃 추출물이 어느 정도 항균효과가 있는지를 실험결과가 있어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.
출처 : 생강나무 꽃 추출물의 향장소재 연구 (유현아 / 남부대학교 일반대학원 / 2017)
생강나무꽃 추출물의 농도가 높을수록 항균효과도 높이지는 결과를 보였습니다
생강나무의 열매 기름은 머릿결 관리에 유용하게 쓰였습니다 동백기름만큼이나 역사가 깊은 대표적인 모발관리용 기름인데요 ,
남부지방에서 동백기름을 사용했다면 중부이상 지역에선 생강나무기름을 사용했습니다 .
이렇게 지역적으로 구분이 된건 동백나무가 남부지방에서만 자랐기 때문입니다.
그런데 강원도에선 생강나무꽃을 동백꽃 , 동박꽃 , 올동백 이라고 불렀고 그래서 이 지역에선 생강나무오일도 동백오일이라고 했습니다 .
김유정의 대표적인 소설 < 동백꽃 > 에서 “.. 한창 피어 퍼드러진 노란 동백꽃 속으로 ….” 라는 문장이 있는데요 . 여기서 노란 동백꽃이 바로 생강나무 꽃입니다
생강나무가 이렇게 동백나무 동박나무로 불리다보니 , 모발에 사용하는 기름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동백기름을 떠올리게 되는데요 .
정확하게 구분하면 이렇게 동백기름과 생강나무기름으로 나뉘어집니다 .
그런데 요즘은 생강나무 기름을 구하기가 어려워서 많이 아쉽습니다 .
그래서 겨울에 생강나무 기름을 구해볼수 있도록 수소문을 해보려고 합니다 .
생강나무 기름은 어떤 질감을 가지고 있고 향은 어떤지 무척 궁금하네요
앞으로도 계속 한국의 자연이 주는 천연 성분들을 계속 찾고 모발과 두피 관련 제품이나 치료제에 응용해보려고 합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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